[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올해 3,300만 원을 투입해 제주형 농산물 우수관리(GAP) 모델농가 2개소를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GAP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농산물의 생산·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작물이 재배되는 농경지와 농업용수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주요 지원 사항은 ▲GAP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작업 환경기반 조성 ▲농기구·작물보호제 보관 공간과 작업장 창고 리모델링 및 설치 등이다.
또한, 작업의 성격과 저장물의 특징에 따라 구획을 나누고 위생시설 구비 및 작업자와 수확물의 동선을 고려해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게 된다.
위생적인 저장 및 작업공간의 요건을 갖춰 농산물 수확 후 관리 과정에 간섭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관리체계도 구축하게 된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총 13개소에 GAP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지원했다. 그 결과 7개소가 인증을 획득했고, 6개소는 인증 예정 중이다.
GAP 인증 농산물은 GAP 기준에 따라 생산·관리되고, GAP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농산물이다.
현재 우리나라 인증 농가 수는 10% 내외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육성 중인 GAP 모델농가 2곳을 대상으로 월 2회 현장컨설팅을 실시해 GAP 각 기준별 요건 준수 및 GAP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AP 인증을 취득하려는 농업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배성준 농촌지도사는 “GAP 제도를 통해 농산물 안정생산 모델 제시하고, 소비자 수요에 맞춘 청정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