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과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문제 발생에 대응하여 격리자 등의 심리적 안정 및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심리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8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회의실에서 5개 구·군 보건소와 6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심리지원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심리지원 실적과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지원 활성화 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간담회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와 울산시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통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상황종료 시까지 확진자와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와 5개 국립정신의료기관에서 권역별 대응을 하고 있으며, 격리자·일반인은 보건소와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 등 대응하고 있다.
8월 4일 현재까지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9명이고 자가 격리자는 396명, 자가격리 해제자는 6920명이다.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상담인력 82명)는 확진자 26명, 확진자 가족 8명, 격리자 6,188명, 일반시민 219명 총 6,441명을 심리상담을 하였고 문자안내, 리플릿 등 정보제공 6,290건을 하였다.
기관별 주요 우수 사례를 보면, 울산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 힐링프로그램’을 8주간 운영하여 193명이 참여하여 만족율(온라인 수업 94.5%, 대면수업 88.9%)을 보였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 자살 시도자 등에 대하여 현장 응급개입팀 6명이 7월부터 시범 운영에 이어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가격리자 우울 및 스트레스 등 심리지원 시비스 724건을 제공하고 코로나19 완치자 13명에 대하여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심리상담을 연계하였다.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의 경제적 상황이 악화되어 우울감과, 대인관계 소극, 회피적 태도를 보여 12회 상담을 통해 손님 응대 및 사업장 운영 활로를 모색하고, 사회적 활동이 점진적으로 증가한 우수사례가 있었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심리방역 지침서’를 제작하여 34개교에 1,900부를 배포하여 아동·청소년 코로나 심리방역 부문으로 동구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 코로나바이러스 심리지원 방송교육인 ‘코로나19 마음 면역력 높이기’주제로 중산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3회, 1,093명을 교육하였다.
울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심리지원으로 자가격리자 등 상담 870건, 문자안내 362건, 코로나19 예방 홍보용 마스크 600개를 지역 주민에게 배부하였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울산시민 누구나 6개 광역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