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가 발표되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시험이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만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게 사회탐구 영역 순서가 「경제」, 「정치와법」으로 바뀌고, 과학탐구 영역의 「물리」가 「물리학」으로 바뀐다.
2016학년도부터 적용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도 전년도와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을 유지하며,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과 원리 중심의 출제를 강화한다. 영어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그대로 유지되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수험생을 보호하는 일이 급선무인 만큼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도교육청, 학교가 방역당국과 함께 긴밀히 협조하며 방역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키로 했다.
시험실 당 수험생 수를 최대 24명으로 하여 수험생간 간격을 적절히 유지하고, 방역 기준에 따라 수험생 유형을 구분하여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수험생은 시험 당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시험장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험생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한층 강화된다. 감독관 배치, 동일교 출신 수험생 쏠림 방지, 복도감독관에게 휴대용 금속탐지기 지급, 대리시험 방지 및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9. 3일부터 9. 18일까지 12일간이며, 응시원서 접수기간 동안에는 접수내역 변경이 가능하다. 12. 3일 시험을 치르고, 성적통지표는 12. 23일부터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홍정희교육과정과장은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토대로 시험장과 시험실을 준비하여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각자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남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