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3일부터 일반인에게 농업과학교육관의 문을 다시 열었다.
농기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5일 농업과학교육관 시설 견학을 중단했으나 7월 20일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공공시설 관람이 가능하게 돼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 중앙 정부의 별도조치에 따라 운영은 변경될 수 있다.
이용자 간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기 위해 가족단위 소규모 방문객 중 방역수칙을 준수한 관람객만 입장할 수 있다. 일일 가족단위 소규모 방문객은 3가족(10~12명)으로 한정되며 유치원·어린이집 등의 단체관람도 제한된다.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이용명부 작성, 신분증 확인은 필수 절차로 진행되며 야외 전시장은 전시관 방문객에 한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농업과학교육관은 경기도의 첨단농업현황과 농촌진흥사업 성과, 도 농산물과 농업 역사 홍보 등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화성 농기원 내 운영 중인 전시관이다. 주요 시설에는 첨단과학농업전시실, 농경문화전시실, 야외전시장 등이 있으며 연간 약 4만 명이 방문한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했으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설날과 추석을 제외하면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개방된다.
3층 첨단과학농업전시실은 경기도에서 개발한 신품종 농작물과 스마트 영농시설 모형 등이 전시돼 있어 포토 존, 게임용 드론을 이용한 해충 잡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4층 농경문화전시실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농경유물과 4계절 농촌의 농사풍경을 볼 수 있는 디오라마(diorama)가 전시돼 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측우기, 해시경, 연자방아 등을 볼 수 있다.
이기택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우리 농업과 경기도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육ㆍ홍보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