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정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도내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10월 26일 (재)경남테크노파크 내 ?중소기업 R&D사업화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기업중심의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하여 2019년부터 연간 10억 원 씩, 3년간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관련하여 부족한 부분과 현장의 니즈를 분석하여 차별화된 지원 사업을 구성하였다.
주요 사업으로 ▲족집게 과외 형식의 R&D 기획지원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공백을 최소화하는 수요중심형 기술사업화 지원 ▲공모사업 기본 준비요령을 교육하는 R&D핵심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R&D기획지원’은 자체 기획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기획을 지원하여,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하여 중속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고 자발적인 R&D기획을 촉진시키는 사업이다.
도내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경남TP 공모일정에 따라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정부의 R&D 공모과제 선정을 목표로 맞춤형 R&D기획 스킬 교육과 필요한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 받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공모사업 전반에 대한 기본 능력 배양하고, 기술사업화를 거쳐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게 된다.
지난해 선정된 J사는 ‘R&D기획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계획서 수준을 향상시키고 발표평가에 대비한 전문가 자문과 지도를 지원 받았다. 그 결과 중소벤처기업부 개방형혁신 R&D 사업에 선정(사업비 1억8천만 원)되었고, 사업을 확장하여 직원4명을 추가 고용하게 되었다.
‘R&D기획지원’사업으로 2019년도에는 48개사에 3억4,900만 원을 지원하였으며, 정부공모 16과제에 선정되어 지원예산 대비 약 6배의 사업비인 18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올해에는 총85개사를 선정하여 과제당 최소 500만 원~최대1,000만 원을 지원 중에 있다. 7월 현재 20개사가 정부공모 신청하였으며, S사는 로봇활용 지역특화 제조업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2억 원 규모) 되는 성과를 거두었고, 그 외 기업도 정부 공모사업 심사 진행 중에 있다.
‘수요중심형 기술사업화지원’은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이전받는 기술의 검증,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도내 중소·중견기업들 중에서 최근 3년 이내 기술 이전 받은 기업 또는 올해 기술이전 받을 계획이 있으면 ‘수요중심형 기술사업화지원’에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이전기술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받게 된다.
지난해 선정된 P사는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본 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B대학교에서 ‘자동차 베벨 기어의 미소크랙 검사 장치 기술’을 이전받고, 현장적용 테스트를 완료할 수 있었다. 이전받은 기술 사업화로 미국 T.M.A사와 연간 10억 원씩, 6년간 60억 원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 승인을 받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요중심형 기술사업화지원’은 지난해에는 24개 중소기업에 지원하였으며, 올해에는 15개사를 선정하여 기업당 2,000만 원을 지원한다.
‘R&D핵심인력 양성 교육’은 정부공모사업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신청방법 등 공모사업 신청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 공모사업을 전담하는 전문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경우 본 교육을 통해서 기본적인 사항을 배우고 인적 네트워크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교육생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3회에 걸쳐 40명이 핵심인력 양성 교육을 수료하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집합 교육 자제로 지난 7월 22일(수) 1차를 시작으로 향후 2·3차 교육을 40명 정도의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R&D기획지원 사업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자체 기술개발을 통한 성장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 기반의 상용 R&D사업화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원센터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산·학·연 브릿지 역할을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