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전시가 지역건설사의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하도급 수주 지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대전시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시공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건설사 수주 지원 활동을 벌였다고 4일 밝혔다.
대전시와 관련 협회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시공사 본사 방문은 사업비 200억 원 이상의 대형건축공사장으로 하도급률 65%이하 및 최근 착공된 현장 중심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서한건설 등을 포함한 7개 본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 및 외지 건설사의 지역 우수 업체 발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순회 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전시는 ‘대전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와 건축심의, 건축허가 및 사업계획승인 조건(권장)에 따라 대전시와 시공사 본사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지역건설사 및 인력, 자재 등을 65%이상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 및 서한건설 등을 포함한 4개사는 본사 임원진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역 업체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우미건설은 대전시만 본사 방문을 통해 협조를 구하고 있어 너무 어렵다고 하였으나, 대전시의 취지 등을 설명 듣고 협력하여 지역 하도급률 제고에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현대건설은 자체적으로 지역업체를 발굴해 입찰에 참여 시키겠다고 했으며, 동일건설은 지역에서 많은 업체를 사용하려 해도 경쟁력이 부족해 어려운 실정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대전시 류택열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이번 시공사 본사 방문이 지역업체 홍보와 하도급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 착공전과 하도급률 저조 현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현장 및 본사 방문을 통해 지역건설사 하도급 수주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형건축공사장 착공 시 수시방문과 서한문 발송, 하도급률 저조 현장에 대한 정기점검 등을 통해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