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과제인 안전망 강화사업 일환으로 3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 추진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 사업은 도민 누구나 무료로 집 근처에서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도내 주민센터와 복지관, 마을회관 등 85개소를 디지털 역량센터로 지정해 도민 2만 5천 500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우수 인재 340명을 전임강사와 보조강사로 채용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사회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중인 가운데 디지털 격차에 따른 사회·경제적 편차 심화를 방지하기 위해 과기부가 마련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디지털 역량센터는 간단한 문자보내기를 비롯 교통앱 설치하기, 키오스크로 음식주문하기, 핸드폰으로 기차표 예매하기, 은행일 보기 등 디지털 생활 교육을 중점 추진하며, 취업과 연계한 엑셀고급, 코딩, 그래픽디자인 교육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직장인들을 위해 새벽·야간·주말반을 운영하고 섬지역, 산간지역 등 정보화 여건이 어려운 지역은 방문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디지털 격차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한 도민은 관할주소지 시군 정보통신과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교육은 오는 24일부터 받을 수 있다.
전문강사와 보조강사는 한국정보화진흥원(www.nia.or.k)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하며, 전남에 주소를 둔 고교졸업자와 대학졸업자, ICT분야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전문강사는 IT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IT관련 학과 전문대 이상 졸업자, 정보화 교육 관련 경력 2년 이상인 자이며, 보조강사는 고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학력 소지자로 ICT 활용 자격증을 갖춘 자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명창환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들이 찾기 쉽고, 배우기 쉬운 교육역량센터를 조성해 일상에서 발생한 디지털 문제를 도와주는 디지털 사랑방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판 뉴딜의 안전망 강화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모든 도민이 디지털 세상에 참여하고 디지털 기술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