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2020년 박물관?미술관 주간(Museum Week)을 맞아 8월 14일부터 8월 23일까지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주간(Museum Week)은 세계박물관의 날(5월 18일)을 기념하여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전국 박물관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시행되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조치에 따라 8월로 연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행사 주제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한 박물관 미술관’으로 선정함에 따라 울산대곡박물관은 ‘문화 체험하며 보내는 박캉스(=박물관 피서)’라는 자체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울산대곡박물관이 마련한 행사로는 ▲ 울산에서 만나는 독일, 독일과의 협력 역사 ▲ 가족과 함께 하는 외국 문화 체험 ▲ 성인을 위한 만들기 체험 ▲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 체험활동지 풀기 ▲ 만들고 꾸미기 ▲ 가족과 함께 하는 민속 놀이 등이다.
울산에서 만나는 독일, 독일과의 협력 역사는 울산 서부권 한독(韓獨) 산림협력사업을 이끌었던 김종관 박사에게 듣는 생생한 ‘한국과 독일 간의 협력사’를 듣는 강의이다. 강의는 울산대곡박물관 제13회 큐레이터와의 대화와 연계해 진행하며, 8월 14일(금) 오후 2시 울산대곡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가족과 함께 하는 외국 문화 체험은 해당 국가의 체험강사를 통해 몽골 문화와 러시아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몽골 문화 체험은 몽골 유목민의 천막인 ‘게르’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러시아 문화 체험에서는 러시아 전통 인형인 ‘마트료시카’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행사는 8월 15일(토), 8월 16일(일), 8월 22일(토), 8월 23일(월)에 시행하며, 시간은 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 각각 3회씩 진행한다.
성인을 위한 만들기 체험은 현재 전시 중인 울산대곡박물관 제1차 특별전 ‘숲과 나무가 알려주는 울산 역사’와 연계하여 ‘꽃이 들어간 나만의 그립톡’을 레진아트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행사는 박물관 임시 휴관일인 8월 18일(화)을 제외한 8월 17일(월)부터 8월 21일(금)까지 실시된다. 시간은 오후 2시, 오후 3시 각각 2회씩 진행된다.
체험활동지 풀기는 울산대곡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울산 문화 조사단’이라는 주제 아래 상설전시와 기획특별전시를 탐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가 각 전시실을 모두 관람하고 활동지 풀기를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활동지 풀기 프로그램은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이 고고학자가 되어 기와, 굽다리접시 등을 복원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체험교실은 8월 19일(수), 8월 20일(목), 8월 22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낮12시까지 운영하며, 신청서 작성 및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만들고 꾸미기는 ‘민화 부채 만들기’, ‘핀버튼 만들기’, ‘연화문 수막새 모양의 비누 만들기’로 구성하여 9일 동안 박물관을 찾는 모든 내방객이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 가운데 울산에서 만나는 독일, 독일과의 협력 역사, 가족과 함께 하는 외국 문화 체험, 성인을 위한 만들기 체험은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 ‘교육행사→ 행사안내 → 박물관 미술관 주간행사 → 예약하러 가기 → 울산광역시 공공시설 예약서비스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 기간은 8월 3일(월) 오전 9시부터 8월 13일(목) 오후 6시까지이며 참가비는 따로 없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하면서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대곡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52-229-4781, 4784)로 문의하면 된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매년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문화의 다양성을 주목하여 우리 울산시가 가지고 있는 수용과 포용의 도시라는 이미지를 외국 문화 체험을 통해 알리는 데 주력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월요일인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개관하며, 8월 18일(화)에 대체휴관한다. 박물관 기획전실에서는 울산의 숲과 나무를 통해 지역사를 조명하는 ‘숲과 나무가 알려주는 울산 역사’ 기획특별전을 지난 6월 2일 개막하여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