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초등학교(교장 강인자)는 지난 7월 28일(화)부터 7월 29일(수)까지 교목인 소나무 전정을 실시하였다. 수산초 교목은 워낙 수령이 오래되고 값어치가 높아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손을 대기가 어려운 상태였는데 수산초 제70회 졸업생 이예나 학생 할아버지(이성모씨)의 재능기부로 아름다운 소나무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성모 할아버지께서는 학교 인근 수산리에서 분재원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평소 학교의 교목인 소나무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소나무 전정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 수산초 교목을 2년 전에도 이성모 할아버지가 전정을 해 주신 적이 있는데 올해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틀에 걸친 소나무 전정을 통해 수형을 바로 잡아 주었다.
학교관계자는“우리 학생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며 늘 푸르고 굳세게 자라는 소나무처럼 굳센 의지와 푸른 꿈을 키우는 학생들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할아버지의 재능기부 정신을 본받아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로 더불어 자라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수산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