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30일 시교육청 정책회의실에서 마을교육공동체와 서로나눔교육지구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제1차 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시교육청은 이날 회의에 앞서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손근호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등 8명을 위촉하고 위촉장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손근호 의원 발의로 마을교육공동체와 혁신교육지구(사로나눔교육지구)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울산에서 제정됐다. 추진위원회에 조례에 따라 구성했다. 추진위원은 시민단체, 학부모회 대표 등으로 구성했다.
추진위원은 이날부터 오는 2022년 7월29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위원들은 마을교육공동체와 서로나눔교육지구 정첵에 관한 주요 사항과 사업 활성화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2020년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 마을교육공동체 사업계획을 심의했고,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의 옛 다담은갤러리를 리모델링해 오는 9월 개관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의 운영 계획도 살폈다.
위원들은 회의를 마친 뒤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마을교육공동체와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이 코로나19 이후 미래교육에 대비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을교육공동체 거점센터에서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울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아이들의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고, 공동체 속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마을이 교육 공간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