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시가 위기 아동을 조기 발견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아동학대 신고’홍보 활동을 전방위로 강력 추진한 결과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20년 상반기 아동학대 신고가 총 547건으로 전년 동기(449건) 대비 21.8%(98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 비 신고의무자인 일반인 신고는 총 457건으로 전년 동기(332건) 대비 37.7%(125건) 늘었다.
일반 시민의 신고율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울산시의 공격적인 홍보 활동으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점차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울산시는 올해 들어 시와 구·군 누리집 팝업 게시, 공공청사 승강기 내부 모니터와 전광판 등 온라인 매체(82개소)를 이용하여 아동학대 신고 홍보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 구·군 등 공공청사 배너 제작·비치, 읍·면·동 게시판 현수막 게시, 울산 전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읍면동, 일선 파출소에 아동학대 신고 안내문과 포스터를 부착 하는 등 오프라인(2만 1000여 개소)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언론사 홍보(8회), 간담회 등 회의(3회), 아동학대 예방교육(15회, 1,035명), 협의체와 모니터링단 구축(29개, 951명) 등의 홍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앞으로도 울산시, 구군, 경찰청 등 행정기관은 아동학대 예방 홍보와 위기아동 발굴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울산의 모든 아이들이 사랑으로 커 갈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그날까지 우리 시민 모두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7월 2일 ‘아동학대 예방과 위기 아동의 조기 발견 및 보호 계획’도 마련,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