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인천시가 택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승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선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8월부터 두 달간 택시회사에 대한 경영평가와 개인 및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택시업계의 경영개선을 유도하고, 택시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하차 승객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택시 서비스의 품질을 평가하는 동시에 전문 조사원의 택시 탑승 모니터링을 병행함으로써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택시에서 하차하는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기사의 태도와 복장 등 기사서비스, 차량 청소상태 등 차량상태, 안전 및 준법운행 등 운행행태, 요금결제의 적정성 등을 설문조사하고, 탑승 모니터링은 승객으로 가장한 전문 조사원이 택시 210대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또한, 택시회사 경영평가는 택시회사 60곳을 대상으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등 관련 법규 준수실태, 교통사고 예방노력 등 경영관리 부문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및 근무환경 부문에 대해 실시된다.
시에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민의 불편사항을 파악해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를 통해 인센티브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범 택시화물과장은 “택시업체 간 선의의 경쟁 분위기를 유도하여 택시 이용 승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 및 이용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