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전시가 도로 재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분진흡입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작업노선을 확대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
대전시는 지난해 6월 분진흡입차*를 도입해 차량 통행량이 많은 8차선 이상 도로와 대기환경이 열악한 산업단지 도로를 대상으로 주 2회 미세먼지를 제거해 왔다.
분진흡입차 운영결과 지난해에는 작업거리 3만 8,572㎞에서 미세먼지 4,761㎏을 제거한 것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작업거리 3만 5,919㎞에서 미세먼지 5,459㎏을 제거했다.
운영 중인 분진흡입차의 성능 검증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의 협조를 받아 운행 전·후 도로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최대 72%의 청소효율을 보였다.
오는 8월 1일부터는 분진흡입차량을 기존 7대에서 10대로 3대를 추가하고 작업노선을 7개 노선에서 10개 노선으로 확대 추진한다.
분진흡입차 추가에는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모두 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분진흡입차는 기존 7대와 함께 대전도시공사에서 운전원 3명을 추가로 채용해 위탁 운영하게 된다.
작업대상은 기존 8차선 이상 도로와 산업단지 도로에서 교통량이 많은 주요간선 도로 위주의 6차선 도로와 산업단지 인근 도로를 우선 포함해 노선을 선정하는 등 미세먼지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노선을 추가했다.
대전시 김창일 미세먼지대응과장은 “분진흡입차는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에 있어서 노면청소차나 살수차 등 다른 장비에 비해 제거효율이 2~3배 우수한 장비”라며 “우리시 대기질 개선을 위해 하루빨리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