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이 2학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중고생을 위한 여름방학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중학생들을 위한 ‘학교가자닷컴 여름캠프’(http://중등.학교가자.com 플랫폼 활용)를 운영한다. ‘학교가자닷컴 여름캠프’는 ‘이번 학기! 이것만은 알고 가자’라는 주제로 중1, 2, 3학년 과정 5개 과목(국,영,수,사,과)의 핵심적인 내용 및 독서 프로그램, 교과융합형 체험 PBL 프로젝트 학습으로 구성했다. 중학생들은 매일 교과 및 독서 프로그램을 활용한 공부를 하면서 ‘학교가자닷컴 여름캠프’참가자에게 선물도 증정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여름방학을 보다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블렌디드 러닝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학습 주도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짧은 방학 기간이지만, 스스로 생활?학습 계획을 세우고 자기 관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학습 플래너 양식을 제공하고 학교별로 학습 플래너를 열심히 작성한 학생을 상찬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했다.
더불어 학교별, 학년별, 교과별, 학생 동아리별, 학생 개인별로 시도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해, 여름방학을 자기주도적으로 디자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에듀나비 웹북 서비스(http://edunavi.kr/webbook )를 활용해 개인 또는 동아리, 학급, 가족이 책을 쓰거나 학습 동아리를 구성해 원하는 주제를 탐구하고, 학생들 스스로 1학기 학교생활에서 불편했던 점을 찾아 2학기 학교생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가족이나 친구와 학교, 마을 등에서 시작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여름방학 활동 목록을 제공했다.
대구의 중학교는 10개 학교 가량이 7월 24일(금)에 여름방학식을 했으나, 70% 이상의 학교가 7월 31일(금)에 방학식을 할 예정이며 학교별 평균 방학일수는 주말을 포함 평균 15일 전후, 즉 약 2주 정도이다. 한편 대구의 고등학교는 7월말부터 8월 중순에 걸쳐 학교마다 방학식 일자가 다른데, 60% 가량의 학교가 8월 14일(금)에 방학식을 해, 학교별로 평균 9일 가량으로 매우 짧은 방학을 보내게 된다.
대구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조성철 과장은 "3월부터 지금까지 5개월 동안 열심히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선생님들의 말씀에 잘 따라준 자랑스러운 우리 대구의 중고등학생들이 눈높이에 맞는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껏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가는 뜨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1학기 동안 노심초사 마음을 태우면서 학생들을 잘 지도해 준 교사들에게도 짧은 기간이지만 휴식과 충전이 가능한 방학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