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여름 주말 밤, 제주도립미술관의 문이 열린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오는 6월 8일 제주도립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개관 10주년 기념 야외 음악회 ‘초대-그날 밤, 미술관 문이 열리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음악회는 신보라의 사회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뮤지션 박기영과 JTBC 슈퍼밴드에 출연 열정적인 무대로 급부상한 260만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스타 ‘가능동 밴드’, 아시아를 대표하는 팝 재즈 아티스트 윈터플레이, 제주의 정서와 문화를 음악으로 전달하는 ‘사우스카니발’이 참여해 음악으로 미술관의 여름 밤을 수놓는다.
특히, 내달 21일 개막하는 제주 작가 99인의 전시 중 일부를 출연진들의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미리 선보여 제주의 그림을 음악으로 전하는 특별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또한, 음악회 다음날인 9일에는 미술관 속 영화관을 야외에서 운영한다. 편안한 관람 키트를 제공해, 자연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여유로운 주말 밤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오후 4시에는 제주 해녀의 삶을 다룬 다큐영화 ‘물숨’, 오후 7시에는 아티스트의 성장을 그린 ‘유니콘 스토어’가 상영된다.
제주도립미술관 최정주 관장은“개관 10주년을 맞아 제주 미술 중심지인 제주도립미술관이 격식을 차려야 하는 어려운 공간의 이미지를 탈피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벽 없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며 “뮤지션의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에너지가 충전되는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회와 영화제는 무료 초청 공연이다. 음악회는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jmoa.jeju.go.kr)를 통해 6월 5일까지 의자 지정석에 한해 선착순 사전 접수한다. 자유석은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뉴스출처 :[제주도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