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19 을지태극연습*’과 관련, 포괄적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태세를 강조하고 실전을 방불케하는 연습을 주문했다.
을지태극연습: 5월 27일~28일(국가위기 대응), 5월29일~30일(전시대비)
포괄적 안보위협: 전쟁 재난, 테러 등 비군사적 위협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진행된 ‘2019 을지태극연습 최초상황보고’에 참석해 “연습은 실전처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각 기관 간에 협업을 위한 매뉴얼을 점검하고, 장애인이나 노인, 어린이와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설안전관리를 비롯해 통신마비, 민간부분의 여러 혼란에 대비한 취약점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제주를 비롯해 사회 전체적으로 지진에 대한 내진설계가 취약하다”면서 “신규 건물에 대한 내진설계 기준의 적용하는 등 취약점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같은 기간 제주포럼에 많은 인력이 투입돼 일선에 행정업무 부담이 크겠지만, 연습이 각 기관의 협력 하에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실전 같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진지하고 치열하게 을지태극연습에 임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대규모 재난(지진발생, 정보통신마비 등)과 적의 침투 및 도발을 막기 위한 국가위기 대응훈련을 진행하고,
5월 29일과 30일에는 전시체제로 전환해 훈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훈련에서는, 초국가적·비군사적 포괄안보 위협, 동북아 주변 강대국들의 전방위적 대립 격화, 한반도지역 군사적 충돌 가능성 확대, 북한 경제악화 및 폭동 조짐, 지진피해발생 등의 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