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8월 무더위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고열·두통·어지러움·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속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다.
7월 28일 현재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지만, 8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방학과 휴가 등 휴가철을 맞아 실외 활동 증가에 대비해 가급적 햇볕 노출을 줄이고, 갈증이 나기 전 규칙적인 수분 섭취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실외 작업 시 오후시간대(낮 12~오후 5시) 활동을 줄이고, 어지러움·두통·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한편, 제주도는 6개 응급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발생현황 및 특성 등 주기적인 정보 제공으로 폭염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보도자료출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