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이 28일 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강북 다원 인성교육 지원단과 너나들이 운영단체 협의회’를 열었다.
‘너나들이’는 ‘너 나 할 것 없이 서로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역사이해, 문화체험, 메이커교육의 3개 영역으로 이뤄지는 강북교육지원청의 주말 인성 체험활동 프로그램이다. 강북지역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울산 인근 지역에서 유적지 탐방 체험, 문화공연 관람, 다양한 재료로 산출물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신청은 강북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메이커교육은 스스로 생각하고 함께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협력적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상반기에는 추진하지 못하고 9월부터 개인위생과 코로나 대응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는 강북 다원 인성교육 지원단과 지역 운영단체 담당자가 모여 영역별 체험 일정과 운영 방법을 의논했다. 코로나 상황에 따른 운영 지침 마련과 안전한 체험활동을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여 인원 제한으로 선정되지 못한 가정을 고려해 더 많은 가족에게 참여 기회를 주는 방안도 모색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소통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현장의 소리도 반영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