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일상생활 속 성평등 인식확산과 젠더 감수성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젠더콘서트’를 올해 처음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젠더콘서트’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성평등 현장의 소리를 듣고, 다양한 형태의 성평등 소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활 속 성평등 문화 확산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정형화된 강좌 형태를 벗어나 젠더 감수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문화공간에서 주민과 예술인,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올해 총 5회에 걸쳐 개최되는 젠더콘서트는 청소년, 청년, 부모와 아이,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열리며 대상별 특성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첫 행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힙합으로 풀어보는 젠더 이야기’를 내용으로 90분간, 사대부고(1학년 280여명 참여)에서 열린다.
이날 콘서트는 박하재홍의 진행으로 젠더 감수성 영상, 느영나영 혼디 워크숍, 젠더퀴즈, 동아리 공연, 토크 콘서트(인터뷰 및 공연) 등 학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도는 이날 콘서트를 시작으로 초등학교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젠더씨를 소개합니다’, 경로당 어르신을 찾아가는 ‘삼촌~ 성평등이 뭐마씸’, 청년과 수능생들이 함께 하는 젠더콘서트, ‘찾아가는 젠더콘서트 네트워킹 파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다양한 형태의 성평등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