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가 ‘경기북부 드론 공동활용 추진계획’을 수립, 경기북부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소방현장 대응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실종자 수색 등 각종 구조현장에서 드론이 필요한 상황이 많았지만, 소방관서별 운용인력이나 예산 등의 이유로 드론 활용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드론 지원이 가능한 경기북부 지역 소재 공공기관들을 조사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기관별 자체 보유드론을 우선 활용하고 추가 수요가 발생할 시, 협조기관들은 기본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 한해 드론을 해당 활동에 지원하게 된다.
협조체계를 구축한 기관은 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북부 시군청, 국립공원사무소 등 경기북부 소재 8개 기관으로, 이들 기관이 보유한 20여개의 드론을 공동 활용하게 된다.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드론 운용인력 부족 등 기관의 여건을 보완할 다양한 운용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시범적으로 공동활용을 시작하는 만큼 처음에는 부족해 보이겠지만, 북부본부와 협력기관 간 정보공유, 운용상의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 보완한다면 좋은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