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8일 영광학교 성폭력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의견청취 2차 소위원회를 가졌다.
이 날 회의는 1차 의견청취가 지난 20일 영광교육지원청에서 열렸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현재 진행상황 등 추가 의견청취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열리게 됐다.
피해자 학부모와 대책본부의 의견청취는 사건의 심각성과 피해자 가족 보호,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임을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현재 피해자 학부모 측은 “전남교육청이 설치한 대책본부의 전체 위원 중 절반이 조사대상인 직원들이어서 공정한 조사에 대한 우려를 제기 하는 한편, 상급기관인 교육부와 경찰청이 조사단을 구성해 아들의 한을 풀어 달라”고 요청했다.
소위원회 김정희 위원장(순천5, 더불어민주당)은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진실규명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우리 전남의 아이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위원회의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위원회는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 중 김 위원장을 포함해 이광일 의원(여수1), 오하근 의원(순천4), 이혁제 의원(목포4)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