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흙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흙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안과 지혜를 공유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샬롬호텔에서 ‘전국 농경지 토양검정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농경지 토양검정 연찬회는 전국적으로 연간 60만점의 토양을 분석해 농업인들에게 건강한 흙과 맛있는 식재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토양을 진단하는 토양검정 담당자들의 업무 능력향상과 토양검정 사업의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마련됐다.
토양검정 사업은 토양검정 담당자들이 토양을 진단해 알맞은 비료사용량을 농업인에게 추천하는 등 올바른 비료사용과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연찬회에서는 토양검정 업무 관련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내용들이 발표됐다.
첫째 날에는 가축분뇨 퇴·액비를 토양에 건강하게 환원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 탐구 및 부숙도 평가와 토양분석을 통한 농가 양분관리 사례에 대해 영농현장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토양관리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적정 농경지 양분관리를 위해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을 활용한 토양 현장진단 장비의 적용, 비료사용 처방기술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범부처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RCMS) 이해와 활용방법 ▲실험실 안전교육 이론 및 안전사고 예방 ▲종합분석실 운영 우수사례 공유 ▲농경지 토양다짐 문제 해결 기술에 대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서 주최한 이번 연찬회에는 전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석영 토양비료과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토양검정 관련 현안과 협업 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토양검정사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현장 밀착형 흙관리 방안을 발굴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제주도 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