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수장전용시설인 ‘공공수장고’가 오는 6월 4일 개관한다.
공공수장고는 수장실 4실과 다목적실, 훈증실, 기계실 등을 갖춘 수장 전용시설이다.
회화작품 기준 1,500여점이 수장 가능해 도내 공공 박물관 및 미술관 수장공간 부족현상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문화예술진흥원과 도립미술관 소장 작품 120점을 지난 22일 이관했으며, 6월 중 현대미술관, 도 총무과 소장 작품 202점을 추가로 이관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공공수장고는 수장 전용시설인 만큼, 작품을 전문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전담학예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조직부서와 정원확보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앞으로 수장될 작품은 자체 기준을 마련해 엄선할 계획이며, 문화유산을 후세에 온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수장고 개관행사는 오는 6월 4일 오후 4시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공공수장고에서 개최된다.
뉴스출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