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전시는 28일 오전 10시 시청 1층에서 지난 4월부터 7월 17일까지 운영한 도시양봉장에서 수확된 벌꿀 중 40㎏을 대전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대전 도시양봉장은 도심 속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도시로서의 대전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됐으며, 시청 옥상을 비롯해 관공서·연구단지 등 대전 시내 4곳에 설치됐다.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된 벌꿀은 지역 내 푸드마켓 각 지점에 전달돼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공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시양봉장은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도시 대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수확한 벌꿀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냉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가 많은 만큼, 우리 지역 양봉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대전시는 매년 4월부터 7월까지 각 자치구별로 체험양봉장을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 양봉체험의 기회를 주고 생산된 벌꿀과 화분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