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 안승화)는 오는 31일부터 한 달간 우리 동네 자원봉사 프로젝트 리더를 양성하는 ‘자원봉사 시민학교’를 추진한다.
20세 이상 서울시민 30명과 함께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자원봉사 시민학교’는 시민이 교육, 자원봉사 실천, 참여형 프로젝트 기획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리더가 되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들의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내에서 각자 추진되고 있는 ‘교육-실천-참여’간 유기적 순환 체계를 작동시키기 위하여 통합적인 운영이 필요함에 따라 기획됐다.
또한 잠재적 역량과 참여욕구가 있는 시민들이 자신이 사는 마을의 주인으로서 능동적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에, 작년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서울여자대학교 이선미 교수와 ‘현장활동 중심의 자원봉사 학습과정 설계 연구’를 실시했으며,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자원봉사 시민학교’ 학습과정을 설계했다.
‘자원봉사 시민학교’는 프로그램 전 과정에서 ‘교육-실천-참여’ 분야가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운영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공동체와 개인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시민과 봉사자로서 나의 역할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자원봉사 현장에서의 인권, 프로젝트 기획 등의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실천 과정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봉사활동’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이라는 두 가지 현장활동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개인적 욕구와 사회적 필요를 조화시킬 수 있는 법을 탐색한다.
참여 과정에서는 지역자원 발굴 및 연계부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실제적으로 참여해볼 수 있다.
교육의 전 과정은 전문 강사진과 교육생간 긴밀한 소통이 가능토록 참여형 학습방식으로 진행되며,
서울특별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학교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현장성과 전문성을 향상시켰다.
‘자원봉사 시민학교’ 참여자는 본인이 가진 경험을 토대로 지역에서 실행해볼 수 있는 나만의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스스로 사회참여 경험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과정 수료 후에는 내가 사는 동네의 자원봉사 프로젝트 리더로 참여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사회참여 분야에 연계돼 실제로 활동할 수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일방적 학습을 벗어나, 통합적 경험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자신의 역량을 꺼내어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러한 참여와 연결의 작은 과정들이 모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Social Impact)을 펼쳐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서울시자원봉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