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구에 있는 팀플레이스에서 ‘맞돌봄, 맞살림’에 대해 시민들이 생각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해서 시민 제안 발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가 운영하는「민주주의 서울 플랫폼」을 통해서 진행한다.
서울시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온라인에서「민주주의 서울」플랫폼을 운영중이다. 온라인에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시민의 일상에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테이블 토론을 통해 정책을 발굴한다.
이번 「시민제안 발굴 워크숍」주제는 ‘맞돌봄, 맞살림’이다. 과거보다 개선되긴 했지만 독박육아 등 살림과 육아에 있어 여성의 역할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아내와 남편이 집안일과 육아를 분담하는 성평등한 일-가정 양립 방안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2018년 육아정책연구소 조사에 의하면 돌봄과 살림은 엄마인 여성이 70%, 아빠인 남성이 30%의 역할 분담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현실적으로는 맞돌봄과 맞살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여건 등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맞돌봄, 맞살림을 위한 부부와 남편의 이야기’, ‘맞돌봄, 맞살림을 위한 부부와 아내의 이야기’ 라는 주제로 각자 사례 발표를 한다. 사례 발표 후 테이블 토론과 제안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테이블 토론은 사전 참석자 특성을 고려하여 ▲맞살림과 ▲맞돌봄으로 나눠 진행한다. ▲‘맞살림’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정책, 부부의 가사 분담, 살림 관련 정보나 경험을 주제로 이야기 한다. ▲‘맞돌봄’은 육아하는 아빠를 위한 정책 및 부모 교육, 육아 인프라 등의 주제로 논의 테이블이 마련된다. 논의된 내용은 민주주의 서울 플랫폼을 통해 서울시 정책으로 제안된다.
맞돌봄, 맞살림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수이므로 민주주의 서울 누리집(http://democracy.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김규리 민주주의서울 추진반장은 “성평등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서울의 변화를 만드는 자리인「시민 제안 발굴 워크숍」이 진정성 있는 시민의 생각을 제안하고 발굴하여, 앞으로도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일상을 바꾸는 민주주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민주주의 서울」(http://democracy.seoul.go.kr)은 시민 제안, 시민 토론, 서울시가 묻습니다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론장을 마련한다. 2018년 한해 27만 여명이 참여했고, ‘시청사 일회용품 사용 금지’, ‘공공기관 비상용 생리대 비치’ 등 시민 토론 결과가 서울시 정책에 반영된 바 있다.
뉴스출처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