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시는 도시부 속도하향정책인 ‘안전속도 5030 시행’에 앞서 도심 내 주요 구간을 대상으로 속도 하향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차량 주행 실증조사’를 7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증조사는 다운동~태화강역, 북정교차로~변전소사거리 등 총 4개 구간(평균거리 10.7km)을 대상으로 한다.
울산시는 구간별로 택시 2대를 활용하여 제한속도 50km/h와 60km/h로 주행했을 때의 통행시간과 택시요금을 비교한다.
주행 시간대별 영향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구간별로 출근시간대, 낮시간대, 퇴근시간대로 구분하여 1일 총 3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는 조사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 주행은 울산모범운전자회에서 담당하고 울산시, 울산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이 조사에 함께 참여하고 그 결과를 검증한다.
한편, 지난 2018년 9월에 실시한 실증조사에서는 60km/h 차량이 50km/h차량 보다 4개 구간 평균 68.9초, 구간별로는 21초~122초 빨리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