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이 수소모빌리티와 게놈서비스 분야에 이어 ‘연구개발(R&D)분야 강소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울산시는 7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연구개발 특구위원회에서, 울산 울주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최종 지정·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에 매년 72억 원(국비 60억·시비 12억)의 기술사업화 자금이 지원되고 강소특구 내 연구소와 첨단기술기업에 법인세나 지방세 등의 세제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의 특화분야는 미래형 전지로, 연구개발 촉진지구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이전사업화지구인 반천산업단지, 창업생산지구인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일원에 총 면적 3.01㎢로 조성된다.
울산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차전지 연구센터·삼성에스디아이(SDI) 등 미래형 전지 산업의 민관산학연 기관이 집약돼 있는 만큼 ①기술발굴 ②사업화 ③판로확보까지 지역 현황을 반영한 전주기 사업 지원이 가능하다.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우수한 연구기반을 바탕으로 탄소섬유 등 초경량 신소재와 미래형 전지 개발에 집중하면서, 삼성에스디아이(SDI) 등 대기업과 민간투자를 연계한 ‘씨-이노스트리(Cell-Innovation industry) 클러스터’ 조성으로 울산 강소특구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이테크밸리 산단 내에 첨단전지 지식산업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지식산업센터는 관련 첨단기업의 입주를 돕는 특구전담조직 운영과 첨단장비를 갖춘 연구센터 지원, 중소?벤처?창업기업의 입주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강소특구는 시의 주력사업인 4대 에너지 브릿지와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과도 기반을 연계해 나간다. 이와 함께 미래형 전지산업을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과 결합하면서 기존 주력산업의 체질 개선과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오는 2025년까지 1,280억 원의 생산유발과 1,609명의 고용유발, 422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강소특구 지정을 계기로 미래형 전지가 울산의 차세대 중심 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지역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의 발전 기반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소특구는 대학·연구소·공기업 등 기술역량을 갖춘 핵심기관 중심으로 소규모의 집약된 연구 단지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도형 혁신성장을 위해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특구제도이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