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현대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로 손꼽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는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레프리카 체험전>이 8월 4일부터 9월 23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반 고흐의 삶을 따라가는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레프리카 체험전>은 일부 계층이나 전문가들만이 향유하였던 그의 작품들을 누구나 향유하며 즐길 수 있는 관람문화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는 선명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로 불꽃같은 정열을 화폭에 쏟아내어 ‘영혼의 화가’또는 ‘태양의 화가’라 불린다. 그리 길지 않은 37년의 생애 동안 가난과 빈번한 정신적 불안에 시달리며 늘 고독했던 고흐는 숱한 고통과 좌절 속에서도 자신만의 굳은 신념으로 작업에 몰두하여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879점의 회화와 1,100여 점의 스케치들을 남겼다. 20세기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그의 삶과 작품은 시대를 넘어선 감동으로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편적으로 간접 체험한 반 고흐의 주요 작품 70점을 레프리카(3D 고품질 복제)하여 그의 미술세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이다. 본격적으로 화가로써의 길을 펼친 초창기 농민화가 시절부터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남부프랑스 거주시기를 거쳐 스스로 생을 마감한 때까지, 예술 활동 시기를 5가지로 나누어 시대별, 의미별로 작품을 전시한다.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레프리카 체험전>의 가장 큰 매력은 그의 작품을 직접 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첨단 복원 기술의 프린팅으로 실물과 거의 흡사하게 재현된 3D입체 복제물을 통해 고흐 작품 특유의 두껍고 거친 붓터치와 유화의 질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오늘날 디지털 기술의 발전 방향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 편에 마련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흥미롭다. 전시장 한쪽 벽에 컬러스티커를 붙여 큰 벽화를 완성하는 ‘내 손으로 만든 고흐의 방’체험과 고흐의 명화가 그려진 커다란 큐브를 퍼즐처럼 맞춰보며 자유롭게 노는 ‘매직큐브’등의 프로그램은 스토리 중심의 재미있고 유익한 예술 향유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기획담당자는 “청소년 시기에 시대와 국적을 초월해 무한한 예술적 가치를 지닌 명화를 감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멀리 있는 유럽의 미술관이 아닌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친절한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반 고흐의 생애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