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광역시의회 김원규 의원(건설교통위원장, 달성군2)은 7월 22일(수) 열린 제276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보충질문)을 통해 지방정부의 권한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없는 한국게이츠 폐업 문제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시정질문을 통해 권영진 시장에게 “대구시가 한국게이츠 폐업 철회를 위해 노력한 사업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에 대해 질문했고, 권 시장은 “한국 게이츠에 폐업철회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발송하고 답장을 받았지만, 100% 외투기업이라 대구시가 막을 방법이 없어 다시 한 번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라 답변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홍의락 경제부시장에게 “한국게이츠 문제는 중앙정부의 도움이 절실하고, 부시장님이 정부에 이 문제에 대한 관심과 해결방안 모색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고, 홍 부시장은 “이 문제에 대해 현장간담회를 실시했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이 문제는 한국게이츠 공장의 폐업은 단순히 147명의 일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공장의 경비와 청소, 통근 및 납품 차량, 그 외 수십 개의 협력사와 그 가족들까지 약 6,000여명의 생계가 걸린 지역경제의 중대한 문제”이므로 “지방의 권한이 부족하다면 정부차원, 더 나아가 한국게이츠의 납품을 받는 완성차 기업들의 관심까지 더해서 소중한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게이츠는 미국 게이츠사(51%)와 일본 닛타(49%)사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합작 회사로, 자동차 부품인 타이밍 벨트, 오토텐셔너, 산업용 호스, 마이크로 벨트를 생산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