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9일까지 감사제도 및 운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자체감사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감사 만족도 조사’를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계분석 전문 사이트를 활용해 2019년 종합감사 수감기관 160곳을 대상으로 15개 문항에 대해 실시한다.
주요 조사내용은 ▲감사반과 수감기관의 의사소통 분야 ▲감사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및 태도 분야 ▲감사결과의 객관성 및 신뢰도 분야 ▲감사행정 개선 분야 등이다.
‘감사반과 수감기관의 의사소통 분야’ 조사는 감사자료 요구 수준의 적절성과 수감기관 의견진술 기회의 충분한 보장 등에 대해 설문조사로 실시한다.
‘감사담당공무원의 전문성 및 태도 분야’ 조사는 감사공무원의 감사대상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 여부 및 문제점에 대한 대안 제시, 공정성과 친절성 등에 대해 이뤄진다.
‘감사결과의 객관성 및 신뢰도 분야’ 조사는 감사결과 지적사항의 업무개선도와 신뢰성·객관성, 처분 수위의 적절성 등을 실시한다.
감사행정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을 받는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도 수렴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전체 감사대상 1,069개 기관(학교) 중 올해는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유·초·중·고등학교 등 232개 기관(학교)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종합감사는 3~4년 주기로 실시하는 것으로서 업무 전반에 대한 적법성과 타당성 등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일권 감사관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심층 분석해 학교 현장 중심의 감사가 정착되도록 교육수요자와 기관(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열린 감사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