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중학교(교장 김보석)는 2016학년도부터 문화·예술 중점 행복학교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에서 여러 가지 봉사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매달 토요일에는 인근 경로당을 방문하는 것도 어려운 상태로 현재 어르신들의 쉴 수 있는 공간을 잃어버린 상태이지만 대평중학교 학생들은 학교 뒤편 텃밭(행복농장)에서 수확한 작물을 나누어 드려 조금이나마 힘든 사항의 평리동 경로당 4곳의 어르신을 찾아 뵙고 위로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평중학교 운동장 한편에 마련되어 있는 행복농장은 교사와 학생 들이 몇 년째 함께 운영해 오고 있는 200여 평의 텃밭이다. 올해도 4월부터 이 행복농장에 상추, 고추, 가지 등 여러 작물의 씨앗과 모종을 심고 기르며 학생 체험 활동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더운 날씨와 마스크 작용으로 힘들지만 이곳에서 수확한 각종 채소들로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도 쓰이고 있다.
김보석 교장은 “이러한 텃밭 가꿈 활동으로써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실의 기쁨을 맛보는 등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 요즘 코로나 질병으로 힘드신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이 농장에서 기른 각종 채소를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면서 참된 봉사의 실천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말한다.
텃밭 운영 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3학년 이종환 학생은 “코로나 질병이 유행하지만 마스크 쓰고 한명씩 매일 아침마다 각자의 텃밭을 돌보며 길러온 채소들을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리면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게 된 것 같다. 이렇게도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작은 것도 함께 나누며 계속해서 봉사를 실천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코로나에 건강하시는 말도 전해 주었다.
학교 내에서는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학교 밖에서는 지역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을 선물해 주는 대평중학교 행복농장 텃밭 운영이야말로 어려운 코로나19 속에서도 거리두기의 거리감 속에서도 타인과의 나눔이 점점 더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하고 힘들 어르신을 위한 젊은 세대와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라 생각된다.
[보도자료출처: 대평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