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3일, 농수산식품 온라인(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97건 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내외 수출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온라인(비대면) 수출상담회를 마련하였다.
도는 산동사무소의 바이어 풀을 이용하여 우수 바이어를 모집하고, 해양수산과 및 시군을 통해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바이어와 수출업체를 연결하였다. 상담회에서 바이어와 수출업체는 1:1 화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도는 원활한 상담을 위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사전에 바이어 관심품목을 선정하여 참가업체들의 신청을 받고, 수출상담을 원하는 제품의 샘플과 중국어로 된 제품안내서를 현지로 발송하여 상담에 편의성을 높였다.
품목별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바이어들의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음료 등 건강기능식품과 외식보다는 가정 내 소비를 위한 간편가정식, 반찬류, 장류 및 소스류 그리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라면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의 판로 확보를 위해 개최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한 참여업체와 바이어 간 만남이 해당 품목의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