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원내 연구실의 안전관리 강화와 재해예방을 위해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교육은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도 농업기술원에서 근무하는 연구직 공무원 등 180여 명의 연구 활동 종사자를 대상으로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재)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의 연구 활동 종사자 14명도 함께 교육에 참여해 연구실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연구실 사고 예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했다. ‘연구 활동 종사자’란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활동에 종사하는 연구원과 연구보조원을 말한다.
이번교육은 실험실 안전 분야 국내 저명 전문가인 호서대학교 수소에너지안전기술공학과 서두현 겸임교수를 초빙해 연구실안전법에 관한 사항, 산업재해 예방, 연구실내 유해위험요인과 유해인자 관리 방안에 관한 사항 등 연구 활동 종사자에게 필요한 연구실 안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실 사용에 따르는 안전성 확보와 사고예방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서 교수는 “실험실 연구 활동종사자는 전기, 기계, 화공약품 등 다양한 위험요인에 노출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화학물질의 취급과 저장방법, 유해위험성을 잘 몰라 적절한 대처를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상시 비치하고 게시하여 실험과 화학물질의 유해위험성에 대해 인식하고 사고 예방과 대처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량이라도 저장용기에 경고표지를 부착해 잘못된 사용과 저장을 방지해야하며 예방을 가장 우선시하고 예방, 대응, 복구단계를 참고해 실험 시 안전한 연구 활동을 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한 연구원들은 개별 연구실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연구실별 안전관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최용조 경남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연구개발 고도화에 따른 신규위험인자의 지속적인 등장, 연구실 사고발생의 요인 중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는 1.3%에 불과한 반면 안전지식 부족 및 개인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85.2%에 이른다는 한 연구결과를 감안해 오는 9월경에 2차 연구실 안전 환경 조성 교육을 실시하고, 유해인자 모니터링과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실 정밀안전진단을 시작으로 이번 연구실 안전 환경 조성 교육에 이어, 최근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을 반영해 연구실 안전관리 기준을 새로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실별 책임자와 안전관리담당자 지정을 통해 협업과 소통이 원활한 연구공간으로 공간혁신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경상남도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