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북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도내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다음 달 24일까지 기관별‘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전북혈액원에 따르면 현재 전라북도의 혈액 보유량은 4.5일분(`20. 7. 21. 0시 기준)인 관심 단계로, 적정보유량인 5일분 이상 확보에는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매년 여름철은 방학과 휴가, 무더위로 헌혈인구가 연례적으로 감소하는 기간 인데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체헌혈 취소, 외출 기피로 헌혈 참여가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이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이 같은 어려운 상황에 전북도와 각 시군은 헌혈 수급문제에 공직자들의 솔선수범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단체 헌혈 행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에만 4번째 운영이다.
전북도와 시군은 다음 달 24일까지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찾아가는 헌혈 버스를 운행해 관공서 앞에서 단체 헌혈 행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속에서 이뤄지는 이번 헌혈 행사는 공직자와 도민 등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와 채혈기구를 철저히 소독하고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안전에 중점을 둔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혈액수급 위기 극복이 필요한 가운데, 공직자들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헌혈문화가 민간기업과 도민들에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