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축산농가와 축산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소독의 날’로 정해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가축 질병예방과 악취 저감으로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축산환경·소독의 날’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기간 중 매주 수요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전라남도는 시군과 농축협, 축산 관련단체 등과 협력해 리후렛 배포를 비롯 포스터, 현수막, 마을방송, 문자발송 등을 통해 농가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한, 축산환경·소독의 날에 방역취약지역인 도축장과 전통시장, 소규모 농장 등을 대상으로 농축협 공동방제단 97개단과 동물위생시험소 광역방제차량 2대, 시·군 소독차량 28대 등을 활용해 소독과 구충작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해 소독과 함께 질병전파 매개체(쥐, 파리, 모기, 해충 등)에 대한 차단 방역을 집중 실시중이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 스스로 환경 개선 노력에 동참토록 하기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방제 등을 위한 자가 점검표와 구서·구충 매뉴얼 등을 배포했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시·군과 협조해 농가의 축산환경 및 방역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법령 준수에 대한 지도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환경·소독 날 운영으로 축산환경에 대한 농가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면이 있다”며 “축산농가들은 가축질병과 악취로부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축산환경·소독의 날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