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18개 교육지원청과 15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인권경영 실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2020년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육인권경영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이 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려는 취지이다.
교육인권경영 정책 추진 협의를 주제로 인권과 행정, 인권경영의 배경, 교육인권경영 정책의 도입, 교육인권경영 센터에서 하는 일, 인권영향평가까지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기관별 실행과제를 발굴하고 실천하도록 협의하고 인권 사안에 대한 지원은 도교육청의 전문부서 협력제체와 교육인권경영담당의 통합지원시스템을 활용한다.
올해는 중점적으로 직속 기관별로 사전 신청된 규정을 인권친화 관점에서 점검하고 개선 내용을 협의한다.
범위는 법적 의미의 규정에 한정하지 않고 ‘기관장이 마련한 기본계획, 지침 수준’등을 모두 포함하며, ‘규정의 내용, 시스템, 용어, 서식’등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요소가 있는지, 인권침해의 구제 대책이 있는지, 참여권이 보장되는지, 그리고 인권증진의 효과가 있는지 살펴본다.
인권침해 구제의 관점에서는 조사 시 인권침해나 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업무처리에 대한 만족도 평가 매뉴얼이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참여권 관점에서는 교육공동체와 관련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였는지, 관련 정보를 충분히 공개하였는지, 그리고 위원회 구성이 특정 사람과 집단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는지 등을 점검한다.
7월 8일 교육연구정보원과 7월 14일 진주교육지원청 기관 단독 컨설팅을 시작으로, 7월 21일에는 과학교육원, 낙동강학생교육원, 덕유학생교육원, 산촌유학교육원, 학생교육원, 학생안전체험교육원과 각 분원을 대상으로 권역별 컨설팅을 하였고, 앞으로 기관별 혹은 권역별 현장 방문 컨설팅을 8회 남겨두고 있다.
세부적인 컨설팅 내용과 방법 구성은, 대상 기관과 쌍방향 소통을 통하여 사전 요구사항 및 사후 개선 피드백을 반영하고 매회 현장 맞춤형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자치법규의 제·개정 및 기본지침을 수립하는 도교육청 부서와의 교육인권경영 컨설팅은 8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필우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교육인권경영 정책이 경남교육 공동체와의 소통과 공감 속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경남교육청 내의 기관들이 인권친화적 경영과 인권침해 예방을 이행하도록 교육인권경영 실천 안내서를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