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여행의 트렌드 또한 변화되었다. 해외 대신 국내, 먼 곳 보다는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생활관광이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우리 동네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지역주민처럼 가볍게 탐색하는 ‘로컬투어(Local Tour)’가 재조명 받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서북권?서남권에 이어, 동북권(성북?강북?도봉?노원?중랑?광진?성동?동대문 8개 자치구) 일대를 대상으로 우리 동네만의 매력을 간직한 오래가게를 발굴, 힐링여행 스토리로 엮어낼 계획이다.
‘오래가게’는 시민이 뽑은 개인 점포를 뜻하는 우리말로, ‘오래된 가게가 오래 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시는 지난 3년간 전통공예, 생활문화 분야의 총 85곳의 ‘오래가게’를 선정, 지역의 추천 관광명소와 연결한 체험 코스 및 스토리 자원으로 소개해왔다.
특히, 서울 동북권 지역은 문화역사 거리가 조성된 성북구, 수제화 장인과 청년들이 전통을 이어가는 도시재생의 중심지 성동구, 수락산과 캠핑장으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노원구 등 자치구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테마를 느낄 수 있다.
동북권역만의 매력과 가치를 품은 오래가게 발굴에는 일반시민과 전문가,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8월 20일(목)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 ‘오래가게 추천하게’는 개업 후 30년 이상 운영했거나, 2대 이상 전통계승 혹은 대물림된 가게를 대상으로 간단한 정보와 추천사유를 등록하면 된다.
참여 방식은 서울스토리 인스타그램(@SeoulStory_official)계정을 팔로우 한 후, 연결된 설문지에 오래가게 추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접수된 오래가게 후보들은 전문가 평가 및 현장 검증 등 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주변의 재미있는 관광명소와 이야기들로 연결하여 전문 여행지 및 트립어드바이저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 등을 통해 소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스토리 홈페이지(www.seoulstory.kr)와 SNS(www.instagram.com/seoulstory_officia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로컬여행(Local Tour, Enjoy like a Loca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만의 고유한 매력을 품고 있는 오래가게들이 더욱 주목받는 관광콘텐츠가 될 것”이라면서, “동북권 지역의 오래가게 발굴을 통해 우리 동네의 재발견, 서울만의 특색 있는 스토리가 만들어져 서울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