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동)이 지난 17일 2020학년도 늘해랑학교 위탁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학 중 특수학생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늘해랑학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방학중 계절학교로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돌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김포에는 특수학교 1교(209명), 유초중고 특수학급 91학급(449명) 등 총 658명의 특수학생이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방학 중 교육과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받게 된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는. 김포시장애인복지관,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2곳에서 총 3학급(20명)을 개설하고 늘해랑학교를 운영한다.
늘해랑학교 프로그램은 자립 생활, 지역사회적응 활동 그리고 예체능 활동을 골격으로,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최종 반영한 맞춤형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식을 위해 참석한 김포시장애인복지관 유승경 관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김포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해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며, “코로나 19 대응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하여 안전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처음 늘해랑학교에 참여한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손용민 관장은 “늘해랑학교를 통해 모든 학생이 공평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인력과 공간을 확보하는 등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포교육지원청 정경동 교육장은“코로나로 인해 방학 중 교육과 돌봄의 기회가 중단되면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참여해 주신 두 기관에 감사드리며, 방학 동안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의 기회가 마련되도록 다양한 늘해랑학교 확대 및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김포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