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우정사업본부 보험위험관리과장(과장급)에 자산운용 민간전문가가 개방형 직위로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윤승현(남, 48세) 前 삼성생명 변액주식운용부장을 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해 보험위험관리과장에 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윤승현 과장은 민간출신 최초의 보험위험관리과장으로, 정부헤드헌팅으로 우정사업본부에 영입한 2번째* 금융 전문가다.
정부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2015년 도입 이후 총 49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이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개방형 직위에 적합한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하는 적극적인 채용 지원 방식이다.
보험위험관리과장은 우체국보험 통합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고위험 투자자산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우체국보험의 재무건전성 관리, 자금운용 성과관리 및 전략적 자산배분 업무를 총괄한다.
윤승현 보험위험관리과장은 약 22년 간 공공기관과 생명보험사에서 위험자산인 주식의 운용전략 및 리스크 관리, 변액보험 주식형 펀드 운용을 총괄해온 자산운용 전문가다.
특히 사학연금관리공단에서 국내주식 위탁운용 펀드매니저로 일하며 연기금 위험자산의 중장기 운용체계 및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삼성생명에서는 특별계정기획 파트에서 업계 최초 해외펀드를 개발 출시했으며, 국내외 다양한 자산배분형 펀드를 개발?운용하고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했다.
인사처는 우체국보험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건전한 경영을 위한 재무건전성 진단 및 개선방안을 모색할 적임자로 윤승현 과장을 발굴했다.
윤 과장은 "우체국보험의 경영상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고위험 상품 관리 강화를 통해 우체국보험의 안정적 투자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관섭 인재정보기획관은 "윤승현 과장은 자금집행?자산운용 분야 풍부한 업무 경험과 관련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우체국보험의 지속적 성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 민간전문가"라며, "인사처는 정부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낼 민간인재가 공직 진출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헤드헌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