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관련 17일 오전 9시 기준 제주지역 내 접촉자는 총 60명(21·22·23번·24번 확진자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추가 파악된 접촉자는 A씨가 서울에서 제주 입도 시 이용한 제주항공 7C121편 탑승객 40명이 포함됐다. 이들에 대한 신원 파악은 완료됐으며, 자가격리 조치가 진행 중이다.
A씨는 지난 7월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16일 서울시 광진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 관련한 이동동선은 제주시 한림읍 소재의 해빈사우나, 정다운사랑방다방, 흑돈본가 외 추가된 장소는 없다.
A씨가 방문했던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광진구 확진자와 관련해 지역 전파를 차단하고 신속한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한림읍에 방역전담직원을 직접 파견해 현장대책반을 운영하며 한림읍 일대 집중 방역관리를 진행 중이다.
한림읍 종합경기장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A씨 등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의 방문 이력이 있는 이용자뿐만이 아니라 한림읍 거주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17일 9시 기준 한림읍에서는 13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7일 하루동안 한림읍 소재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등원과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17일 오전 4시 30분경 도내 24번째 확진자(정다운사랑방 직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17일 오전 9시 기준 서울시 광진구 A씨 확진자 관련 제주지역 2차 감염 사례는 총 4명(21·22·23·24번 확진자)이다.
현재까지 A씨의 접촉자 20명 중 4명은 양성, 1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명은 검사가 예정 중이다. 17일 오후 중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밤샘 역학조사를 통해 각 확진자 관련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각 동선에 대한 상세 방문시간 등은 추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관련 방문이력이 있는 자는 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관련 전화번호 첨부)에 신고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