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2020년 상반기 119생활안전출동* 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만 9,050건에 비해 5%(6,228건)가 증가한 12만 5,278건이라고 밝혔다.
출동 분야별로는 동물포획, 안전조치 그리고 잠김개방 순으로 많았고, 증가율은 강풍으로 인한 안전조치 출동이 가장 많이 늘었다. 특이한 것은 6개 출동분야 중 잠김개방 출동만 줄었다는 것이다.
자연재난과 관련된 출동이 69%(1,280건↑) 안전조치는 16.5%(5,080건↑), 벌집제거 9.7%(1,453건↑), 전기?가스 출동 1.3%(32건↑), 동물포획 1.2%(519건↑)순으로 증가했지만 잠김개방 출동은 유일하게8.2%(2,136건↓)가 줄어들었다.
잠김개방 출동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의 방역과 관련하여 밖에서의 활동보다는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문잠김 사고 등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소방청은 추정했다.
출동유형별로는 동물포획 43,289건(34.6%)이 가장 많았는데 동물의 종류는 개, 고양이, 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가율로 보면 지난해보다 너구리포획(85.3%↑)과 멧돼지포획(53.5%↑)이 가장 크게 늘었는데 이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생활안전 출동은 계절이나 시민들의 활동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여름철에는 물놀이 안전사고나 벌쏘임 사고 등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하고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소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