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8일 10시 상인동 소재 하나교회에서 대한미용사회 달서구지회 회원 미용사 500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감염병 예방교육은 대구 달서구보건소 노형균 소장이 ‘고객의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 예방이 최선’이라는 주제로 미용업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직접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노형균 소장은 “혈액을 매개로 발생할 수 있는 B형간염, C형간염, 매독에 대한 감염경로를 설명하면서 미용업소에서 사용하는 가위, 면도기 등 기구에 대한 철저한 소독만으로도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C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위생적인 문신이나 피어싱, 무면허 시술은 하지 않기, 면도기, 손톱깎이 등 개인위생용품은 여럿이 사용하지 않기, 가족 중 C형간염 환자가 있다면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서구보건소는 이날 미용사를 대상으로 A형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올바른 손씻기 실천을 다짐하고, 국가 암 검진사업 등 건강증진사업 홍보 캠페인도 함께 가졌다.
한편, 달서구보건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대한미용사회 달서구지회 회원 미용사 1,20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과 홍보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고객의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은 작은 생활습관과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위생관련 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대구 달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