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적극 나선다.
16일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에서의 평화통일 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초청 강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초청 강연회에는 이해학 (사)겨레살림공동체 이사장이 강사로 참여한다.
겨레살림공동체는 민간 영역에서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남측과 북측의 신뢰관계를 쌓기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다. 주요 문화교류 사업으로 윷놀이 남북공동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이며, 윷놀이를 통한 남북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북한 사람들의 삶의 이해와 놀이문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평화시대를 준비하는 민주시민육성을 비전으로 삼아 학교 평화통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학교평화통일교육 활성화 △학생의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교원의 평화통일교육 전문성 제고 △평화통일교육지도자료 개발 등 4개 분야에서 13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도교육청 평화통일교육 담당 장학사는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현실을 균형있게 이해하며 통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상대로 인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통일정책 위주의 지식 전달 교육이 아닌 교육과정 속에서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한 역량 중심의 평화통일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