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2020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2020 Asia-Pacific Stevie Awards)’에서 정부 혁신경영상 (Award for Excellence in Innovation in Government) 부문 최우수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스티비 어워즈는 국제 비즈니스 대상, 아태 스티비상을 포함하여 8개 시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1만여 개 이상의 출품작을 받아 뛰어난 성과를 보인 사람과 조직을 선정하는 국제적 시상식이다.
이 중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은 2013년부터 아태지역 29개국의 모든 기업, 단체, 정부기관의 운영 실적을 평가해 우수한 조직과 성과에 대해 부문별로 상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아태 스티비상은 ‘혁신(Innovation)’을 키워드로 선정해 지난 2년간 조직 운영 실적 전반에 대해 혁신성을 중점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아태지역 20개국 정부·공공기관 및 기업이 1,200여개 출품작을 응모했다.
국민권익위는 정부 혁신경영상(종업원 100명 이상) 부문에서 고객서비스 분야, 홍보 분야, IT 분야의 운영 성과와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고객서비스 분야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점검 및 개선대책 마련,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5인 이상의 집단민원 집중 해결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홍보 분야에서는 공익신고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익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홍보와 생활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 운영 실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보기술 분야에서는 AI 기술에 기반하여 새롭게 개통된 국민권익위의 차세대 국민신문고(민원·정책소통창구) 등에 대해 좋은 평가가 이뤄졌다.
아태 스티비상 정부 혁신경영 부문 금상 수상은 공정·청렴정책의 끊임없는 추진과 국민들의 고충 민원을 해결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정부를 만들기 위한 국민권익위의 노력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는 청렴 사회 구현을 위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더욱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다가갈 수 있도록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당초 오는 9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악화되어 9월 22일(화) 온라인(asia.stevieawards.com)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