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남소방본부는 15일부터 도내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10일 발생한 고흥 ‘윤호21병원’ 화재와 관련해 유사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긴급 조치다.
의료시설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소방시설 점검 등을 통한 사전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별점검은 오는 8월 15일까지 1개월간 진행되며, 도내 의료시설 중 화재 시 대형피해가 우려된 중점관리대상 46개소를 비롯 2022년 8월까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추가 설치해야할 의료시설 110개소 등 총 156개소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점검은 주로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와 피난·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확인, 화재 시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환자에 대한 안전대책 지도 등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각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대응과 인명 대피 유도 요령을 교육시켜 자체 대응 능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 결과 부적합한 사항에 대해서는 소방관계법령에 따라 시정 보완하는 등 엄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화재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소방시설 정상가동율 100%를 유지하는 한편 관계자 화재안전컨설팅 등 자율안전관리도 강화 하겠다”며 “이번 소방특별조사 결과를 의료기관의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