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15일 삼성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보호종료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통합지원사업’ 추진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사랑의열매회관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총괄사장, 예종석 사랑의 열매 회장 등이 참석해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전자는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통합지원 시범사업 기간 3년간 필요한 재원 50억 원을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지침 수립과 수행기관의 사업운영을 관리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아동양육시설와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국가 보호체계에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충분한 준비 없이 사회로 내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립에 필요한 다각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전남도내 보호아동 수는 2천 510명으로 전국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요보호 아동의 복지 수요는 높지만 공급 체계가 원활하지 않아 충분한 복지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지역 특성상 아동복지시설이 각 시군별로 넓게 분포돼 있어 사업수행에 과도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전라남도는 동부권과 서부권에 2개의 자립지원 센터를 설립해 전남지역 보호종료 청소년에 대한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주거 공간 마련과 교육훈련 등 보호아동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통합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전라남도는 보호종료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자립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