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 일주일간(7월 8일~14일) 경기도 연천군, 강원도 화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7건이 추가로 발생하여 현재까지 총 670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사한 멧돼지 시료는 총 261건으로, 폐사체 시료가 39건, 포획개체 시료가 222건이었으며, 양성이 확진된 7건은 모두 폐사체 시료였다.
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기존 발생지점 인근 광역울타리 내에서 환경부 수색팀, 주민, 군인 등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하여 처리했다.
환경부는 폐사체 발견자 및 발견지점 소독, 발생지점 출입 통제 등을 실시하였으며, 확진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주변 도로와 이동차량에 대한 방역 철저 등 대응 조치 강화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주간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림에 따라, 폐사체 수색팀, 현장상황실 인원 등 현장 대응인력을 차단 울타리와 양성매몰지 등 시설물이 위치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시설물의 상태 등을 점검하였다.
또한, 발생지역 인근 군부대와의 협조를 통해 집중강우 이전 수계 및 수문지역에 대한 일제점검과 빗물에 유실된 사체 발견시 대응 조치 훈련을 실시하는 등 집중강우로 인한 폐사체 유실 상황에도 사전 대비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외에도 장마철 하천을 통한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여 접경지역 하천수 환경시료 검사 지점과 물량을 확대하여 감시를 강화하는 등 관리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