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7월 14일, 경기도 군포시에 소재한 ㈜코아전기에서 제63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다파고’는 방산수출에 대한 일괄 지원을 위해 방위사업청장이 매주 기업을 찾아가서 실시하는 수출상담으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와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코아전기는 전자전기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각종 기갑차량, 헬기, 유도무기 발사대용 전원장치에 장착되는 리액터(Reactor), 변압기 등을 개발·납품하고 있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군사분야에서 위험도가 증가하는 전자기충격파(EMP) 공격에서 우리 군의 무기체계를 보호하는 핵심 구성품 중 하나인 ‘전자기충격파(EMP) 보호필터’ 개발에 성공하여,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코아전기의 이철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방산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아전기 이철원 대표이사는 “수출용으로 새로운 방산부품을 개발한 경우, 국내에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설비장비가 부족하여 해외에서 성능시현을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방산기업에서 활용도와 수요가 많은 시험설비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올해부터 방산분야 참여기업이 밀집해 있는 경남 창원시를 시작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여, 활용 수요가 많으나 개별업체에서 단독으로 갖추기 어려운 시험설비를 정부차원에서 확충하는 한편”, “단기적으로는 불가피하게 해외 현지에서 인증 획득이나 성능시현을 수행하는 경우에 대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연구개발 활동과 해외진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계속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왕정홍 청장은 최근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코아전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원·부자재 수급 제한 여부, 수출상담 지연 등과 같은 방산분야 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방위사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