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미)이 14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강남 지역 중학교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자유학년제 중학교 학부모 연수’를 했다.
자유학년제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울산에서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동안 지식·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과 이와 연계한 과정 중심평가를 진행한다.
이날 연수는 자유학년제에 중학교 1학년 학부모들의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키고, 자유학년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불어넣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자유학년제 정책 이해와 확대 추진 배경,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편성과 핵심 역량 중심의 자유학년제 평가 등이다. 특히 주제선택, 예술·체육, 동아리, 진로탐색의 네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자유학기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활동별 취지와 특색, 학교별 다양한 자유학기 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날 연수에서‘미래사회 준비와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중학교 학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대구교육대학교 권택환 교수가 강의했다. 권 교수는‘인공지능시대에 자연지능을 깨울 수 있는 학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청소년 시기에 지·덕·체가 조화를 이루고 인성을 갖춘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학생이 직접 활동하고 체험함으로써 배움이 일어나는 자유학년제가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미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코로나19로 교육 패러다임이 바뀌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융합 역량이 더욱 필요한 사회가 됐다”며 “자유학년제로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고,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청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